기사입력 2007.12.28 19:48 / 기사수정 2007.12.28 19:48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스벤 에릭손 감독이 '잉글랜드의 신성' 마이카 리차즈(19)와의 계약연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리차즈와 맨시티 사이에 맺어진 계약에 따르면, 리차즈의 잔여 계약기간은 아직 2년이나 남아있는 상태다. 그런데도 벌써 무슨 계약연장 타령이냐, 하고 의아해할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맨시티와 스벤 에릭손 감독은 리차즈와의 장기계약에 대해 이미 그 나름의 확고한 방침을 정해놓고 선수와의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리차즈 측에서 별다른 이유도 없이 맨시티와의 재계약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다가올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가 다른 리그, 혹은 다른 구단으로의 이 적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돌고 있어 다가올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에릭손 감독은 27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약이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계약에 대한 어떤 의구심이 있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리차즈는 맨시티에서 오랫동안 활약할 선수라고 덧붙여 구단과 선수의 사이에는 그 어떤 불협화음도 없으며 리차즈 또한 팀에서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섹스 비디오가 유출되어 곤욕을 치른 리차즈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젊은 나이이기에 할 수 있는 실수라 생각한다"라고 답한 스벤 에릭손 감독은 팬들과 언론으로서는 선수의 사생활에까지 관심을 갖는 것이 아주 당연한 일이겠지만 정작 집중해야 할 것은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들이 보여주는 모습일 것이라며, 선수를 둘러싼 논란과 상관없이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리차즈에 대한 기용은 계속될 것이라는 말로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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