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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이재훈·최형진 셰프, 이대로 보내기는 아쉬워

기사입력 2016.10.11 07:45 / 기사수정 2016.10.11 07:4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100회를 맞이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도전자 셰프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훤칠한 외모와 탁월한 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한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서촌의 황태자 이재훈 셰프와 이연복 셰프의 수제자 최형진 셰프가 출연했다. 이들은 각각 '냉장고를 부탁해' 터줏대감 최현석 셰프, 이연복 셰프와 맞대결 했다. 

이재훈 셰프는 권상우를 닮은 듯한 귀여운 외모와 차분한 요리실력으로 여성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다. 최현석 셰프보다 자신이 젊음, 패기, 외모 등에서 앞선다고 힘줘 말한 그는 서촌에서 다수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인물로, 인피니트 성규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나비효과'를 완성해 내놨다. 튀일을 활용해 나비 날개를 구현해낸 음식이 호평받았다. 첫 15분 요리임에도 시종일관 차분하게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비록 최현석 셰프에게 아쉽게 졌지만, 충분히 의미있었다. 

최형진 셰프는 이연복 셰프의 수제자다. SBS플러스 '중화대반점' 및 JTBC '쿡가대표' 등에 출연한 바 있는 그는 '청출어람'을 꿈꾸며 사부에게 도전장을 냈다. 황금 비율 탕수육으로 튀김 요리의 강자 이연복 셰프와 맞붙은 그는 견과류를 넣은 반죽과 흔히 알고 있는 걸쭉한 소스가 아닌 그 만의 탕수육 소스 비법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끝내 스승의 꺾진 못했지만,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최초로 중식 대 중식 대결이 펼쳐져 눈이 호강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최근 다양한 스페셜 셰프들의 참가로 더욱 활기를 불어넣는 모양새다. 기존 셰프들 외에도 새로운 셰프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것.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 셰프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다. 100회를 맞이해 도전자 셰프로 나선 이재훈 셰프와 최형진 셰프의 모습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단발성으로 보기만은 어쩐지 좀 아쉬움이 남는다. 다시 한 번 만나도 좋을 즐거운 셰프들이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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