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정채연이 바라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매력으로 화보를 물들였다.
정채연이 가장 기대했던 웨딩 콘셉트에서는 티아라를 착용한 모습이 마치 동화 속 공주가 나타난 듯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첫 전속 모델의 소감에 “개인적으로도 처음이고 라뮈샤와도 처음이라 예쁘게 나오고 싶고 더 잘 하고 싶다”며 말했다.
바쁜 스케줄에 대해 “스케줄 정리가 조금 버겁긴 하지만 다들 잘 해줘서 조금씩 맞춰 지고 있다”며 말했고 스케줄 덕에 소속사 대표까지 이슈가 된 것에 대해 “내가 생각해도 내 스케줄은 많긴 하다. 그게 대표님 탓은 아니다”며 밝혔다.
스케줄의 부담에 대해 “스케줄이 많다 보니까 뭔가를 제대로 해서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아서 속상하다. 부담이라고 하기 보다는 팬들이 실망하지 않을 까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말했다.
2억 원의 모델료로 이슈가 되어 첫 수입에 대해 묻자 “아직 첫 수입이 들어오지 않은 것 같다. 관리는 부모님이 해서 나는 잘 모르겠다”며 말했고 멤버들과의 수익 구도에 대해 “돈에 목적을 두고 한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다”고 전했다.
데뷔 과정에 대해 “처음에 연기를 하고 싶었다. 예고에 진학하려고 연기학원에 다녔었다. 이후 소속사에서 가수 제의를 받았다. 춤, 노래를 못한다고 사실대로 얘기하고 연습했다. 연습을 하니 재미있어서 가수 준비를 하게 됐다”며 말했다.
다이어트에 대해 “작년에 64kg에서 3개월 만에 16kg로 감량했다. 거의 굶고 연두부나 두유만 먹었다.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방울토마토를 먹었다. 그리고 춤 연습을 하니 살이 빠졌다”고 말했다.
그 후 몸매 관리에 대해 “건강에 이상이 와 혈압이 안 좋아졌다.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어느 정도 먹는다”며 전했다. 체력관리에 대해 “사람은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비타민이나 영양제도 안 먹는다. 평소 먹을 수 있을 때 잘 먹는 편이다”며 전했다.
다양한 활동 중 가장 편하게 만들어 주는 곳에 대해 “드라마 현장이다. 연기가 어렵고 힘들지만 현장에 가면 즐겁고 편하다.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가고 감독님이 진짜 많이 알려주고 혼나기도 많이 혼난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기 수업에 대해 “회사 방침으로 인해 수업을 따로 가르쳐 주지 않는다. 대표님은 누구의 연기를 배우기보다 나의 것을 찾으라고 말했다. 좋은 말이긴 하나 기본이 없어 불안하다”며 전했다.
어떤 마음으로 무대에 서는지에 대해 “즐겁게 즐기자. 내가 제일 밝고 치명적이고 최고라는 생각을 하면서 무대에 오른다”며 전했고 멤버 중 가장 친한 멤버로 “속 얘기 많이 하는 친구는 예빈 이다. 동갑이고 편해서 속 얘기를 많이 했다”며 말했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에 대해 “하루에도 열 번도 더 포기하고 싶다.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다 그만 두고 싶을 때가 있지만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잘 된 것을 보답해 줘야 하기 때문에 그냥 버티고 있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감사했던 순간에 대해 “내가 건강하다는 것과 일 할 수 있다는 것.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해서 혈압이 안 좋은데 조금 쉬고 일어나면 괜찮아 진다. 내가 체력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는데 강철 체력이다. 이렇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재미있고 즐거워서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연애에 대한 생각에 대해 “지금은 연애 금지다. 이상형은 착하고 나랑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 좋다. 근데 지금은 내 일이 먼저다. 나중에 여유롭고 시간이 되면 그때 연애를 할 생각이다”며 말했다.
제 2의 수지라는 수식어에 대해 “너무 영광스럽다. 처음 데뷔했을 때 그 풋풋함이 닮아서 그렇게 불리는 것 같다”며 밝혔다.
‘프로듀스 101’ 촬영 전과 후에 달라진 점에 대해 “인지도가 달라졌다. 완전 무장을 하고 나가도 사람들이 다 알아본다”며 말했다. 정채연만의 끼에 대해 “밝음, 에너지 그리고 힘과 끈기다. 절대 포기 하지 않는다”며 전했다.
롤모델에 대해 묻자 “가수로서 SES를 꼽아 하나의 수식어가 붙는 그런 전설적인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고 배우로서 “전도연과 수지다. 중학교 때 롤모델을 적는 시간이 있었는데 내가 전도연 선배님이라고 썼다. 그때 배우가 꿈이었는데 칸의 여왕이 되고 싶다는 꿈을 꿨다. 그리고 수지 선배님은 모든 분야에서 잘해 닮아 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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