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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2016] 김종관 감독 "한예리, 의지된 부분 많아"

기사입력 2016.10.08 15:0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최진실 기자] 김종관 감독이 한예리에 대해 말했다. 

8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는 영화 '더 테이블'(감독 김종관)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야외무대인사에는 배우 한예리, 김종관 감독이 참석했다. 한예리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매력에 대해 "가장 큰 매력은 바다를 끼고 있는 그런 정말 큰 영화제라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부산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굉장히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직접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어서 좋다. 정말 좋은 영화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관 감독은 한예리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최악의 하루'도 그렇고 '더 테이블'도 그렇고 어떤 면에서는 감독이 배우에게 의지가 돼야 되겠지만 제가 한예리 배우에게 의지가 된 부분이 많았다"며 "작은 영화를 하다 보면 흔들릴 수 있는데 옆에 보면 꼿꼿한 느낌이 있다. 그런 느낌에 저 스스로도 의지하고 재밌게 작업했다"고 답했다. 

한예리는 "감독님의 작품을 할 때 마다 이야기가 재밌었고 디테일한 묘사가 재밌었다"며 "대사 하나하나가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밌게 맛있게 표현할 수 있을지 긴밀한 포인트를 찾아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화답했다. 


'더 테이블'은 단편영화 한 카페에서 네 명의 배우들이 차례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옴니버스 영화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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