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 이상윤♥김하늘, 애매한 '3無 사이' 됐다(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상윤과 김하늘이 3無 사이가 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5회에서는 서도우(이상윤 분)와 최수아(김하늘)가 세 가지가 없는 사이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도우는 최수아가 자신을 향한 감정 때문에 버거워하자 "죽음을 앞둔 사람은 떠나기 직전에 소중한 사람한테 필요한 걸 어떤 식으로든 남겨준다고 한다. 애니(박서연)가 죽기 직전에 나와 수아 씨 연결해 준 거다"라고 얘기했다.

서도우는 최수아에게 "수아 씨가 버겁다는 그 감정들 미안하지만 나한테는 꼭 필요하다. 없으면 안 된다. 딸이 주고 간 선물이다"라고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최수아는 서도우의 진심에 눈물을 쏟았다.

최수아는 "세 가지 없는 사이로 하자"며 "바라는 거. 만지는 거 그리고 헤어지는 거. 그리고 하나 더 우리 사이가 뭔지 확실히 하지 말자. 감정이 확실해도 말하지 말고 애매하게 두자. 애매해야 오래 간다"고 말했다.

서도우는 최수아의 말대로 하기로 결심했다. 서도우는 "3無 사이 해 보자. 그런 사이가 뭔지. 그렇게라도 만나고 싶은 당신 누군지 나도 궁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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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