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줌in줌out'이 반전웃음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허민, 곽범, 복현규, 윤한민, 장윤석이 출연하는 브릿지 코너 '줌in줌out'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복현규는 심각한 얼굴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며 "여자친구에게는 비밀로 해 달라"고 얘기했다. 줌out이 되자 윤한민이 복현규에게 "무이자 12개월로는 못 산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복현규는 "그걸 왜 이제 말해. 이 사실 저 말고 또 누가 알고 있냐"며 "제 여자친구에게는 비밀로 해 달라"고 애원했다.
허민은 역시 혼자 "3주요? 전혀 몰랐다"고 하더니 "두 줄이요"라고 얘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줌out이 되자 허민의 상황이 드러났다. 곽범은 허민이 먹은 요구르트나 3주나 지난 것임을 알려줬다. 허민은 그 사실을 몰랐다고 밝히며 요구르트 두 줄을 먹었다고 했다.
허민과 윤한민은 수술복을 입고 긴급한 수술을 시작했다. 윤한민은 수술을 하면서 "죄송하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고 있지 말고 도와 달라. 사셔야 한다"고 애타게 말하며 수술에 열중했다. 그러나 줌out으로 드러난 진실은 수술이 아닌 김밥말기였다. 손님 복현규는 김밥 300줄을 주문한 상황. 허민과 윤한민은 복현규가 재촉을 하자 그런 멘트를 한 것이었다.
이상훈과 송영길의 '니글니글'에 이어 새로운 브릿지 코너로 선을 보인 '줌in줌out'. 줌in일 때는 몰랐던 사실이 줌out 상황에서 밝혀지며 반전이 거듭되고 있었다. '줌in줌out'이 '니글니글'처럼 화제를 모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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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