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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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끝사랑' 지진희♥김희애, 다시 만날 운명

기사입력 2016.10.02 12:06 / 기사수정 2016.10.02 12: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와 지진희는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일까.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4회에서는 강민주(김희애 분)가 고상식(지진희)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주는 '행복하고 싶어서 이곳에 왔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위해 더이상 이곳에 머무를 수 없다는 걸 알았다'라며 고상식 곁을 떠났다. 강민주는 구태연(서정연)의 집에서 신세를 졌다. 구태연은 "뭐 잘못했다고 이렇게 도망치듯 나와. 준우 씨 잘 정리하고 네 마음 털어놨으면 이제 꽃길만 걸어야지 왜 반대 방향으로 도망을 쳐"라며 충고했고, 강민주는 눈물을 쏟았다.

또 나춘우(문희경)는 한류스타 이기욱(재신)을 우리시 홍보대사로 추천했다. 앞서 강민주는 드라마 남자주인공으로 섭외하기 위해 이기욱을 우리시 홍보대사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이를 안 고상식은 강민주를 돕기 위해 농민들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제작했다. 고상식은 이기욱 초청 강의를 찾아갔고, 영상이 담긴 USB를 건넸다. 이기욱은 USB에 담긴 영상을 보고 난 뒤 강민주가 제작하는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은 고상식과 강민주의 사랑을 응원했다. 그러나 고상식은 '어른이 되면서 아직은 아니다. 아직은 그럴 수 없다. 더욱 조심하게 되지만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아직이란 말은 어쩌면 두려움과 비겁함의 다른 말은 아닐까'라며 고민에 빠졌고, 강민주는 '어른이 되면서 그때 그럴 걸, 그때 그러지 말걸. 내가 한 선택에 대해 끊임없이 돌아본다. 지금 잘못된 선택처럼 느껴지더라도 그때는 최선이었음을 기억하자'라며 되새겼다.

게다가 강민주는 고상식이 다른 학부모와 우산을 쓰고 가는 모습을 보고 오해했다. 집으로 돌아간 강민주는 구태연에게 "오늘 만나려고 했는데 못 만났어. 다른 여자랑 같이 우산 쓰고 가더라"라며 털어놨다. 


구태연은 "그냥 아는 여자겠지"라며 가볍게 넘겼고, 강민주는 "그냥 아는 여자랑 그렇게 다정다감, 친절하게. 어쩜 그렇게 말도 잘 통하는지"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구태연은 "너 지금 그거 질투 맞지. 그러지 말고 전화해봐. 너 지금 그쪽 전화 기다리고 있잖아"라며 조언했고, 강민주는 "아니거든"이라며 발끈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고상식과 강민주가 우연히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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