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나 트리플크라운' KGC인삼공사, 역전승으로 준결승 진출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KGC인삼공사(이하 인삼공사)가 외국인선수 알레나의 활약을 앞세워 대역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 리그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19-25, 25-21, 25-15, 15-5)로 승리했다. 1승 1패로 A조 2위에 오른 인삼공사는 B조 1위 현대건설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내준 인삼공사는 3세트부터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3세트 4-0으로 초반부터 치고나간 인삼공사는  꾸준히 리드를 지켜내면서 세트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인삼공사는 4세트에도 매서운 공격을 뽐냈다. 초반 리드를 잡다가 상대의 블로킹으로 10-11 역전을 허용했지만, 알레나를 중심으로 국내 선수들이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켰고 결국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5세트.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연이은 서브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결국 15-5로 승리를 거두고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인삼공사 알레나는 3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특히 후위공격 10득점, 블로킹 3득점, 서브 3득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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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