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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어떤 것' 하석진♥전소민, 연애세포 깨우러 왔습니다(종합)

기사입력 2016.09.26 15:06 / 기사수정 2016.09.26 15:1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드라마 '1%의 어떤 것'이 13년 만에 리메이크작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하석진-전소민은 강동원-김정화 '원작 케미'를 넘어설 수 있을까.

26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드라맥스 '1%의 어떤 것'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하석진, 전소민, 강철우 감독, 전주예 기획이사가 참석했다.

'1%의 어떤 것'은 안하무인 재벌 호텔리어와 초등학교 선생님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좌충우돌 바른 생활 로맨스로 지난 2003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현고운 작가가 다시금 2016년 버전 '1%의 어떤 것' 집필에 나섰다. 또한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도도 높였다. 나아가 TV 뿐 아니라 모바일 동영상 앱으로도 동시 시청이 가능하다.


전주예 기획이사는 리메이크작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 이사는 "2003년 드라마 이전에 소설이 원작인데 그걸 다시 읽어보니까 다시 봐도 새로웠다. 2003년 당시 드라마가 가족극이 묻어난 것과 이번 버전은 색깔이 다르다. 그 땐 아침 드라마에 맞게 12세 등급을 했다면, 이번에는 로맨스 소설에 충실해서 15세 등급으로 맞춰 주안점을 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래서 캐스팅에 고민이 많았다. 작가님도 싱크로율 잘 맞는 배우들 캐스팅해서 모두가 만족도가 높다. 행복했던 현장이었다. 편집본을 봤는데 원작 생각 안날 정도로 새로운 작품이 탄생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원작에서는 강동원과 김정화가 나섰지만 2016년 버전에서는 하석진과 전소민이 열연했다. 안하무인 재벌3세 이재인 역을 맡은 하석진은 "사실 2003년엔 원작을 못봤다. 군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이번에 클립을 찾아서 봤다. 그 때만 해도 원작에 출연했던 강동원, 김정화가 신인배우 시절이어서 이들처럼 연기해야지 보단, 난 좀 새로운 걸 만들 수 있겠다 생각했다"라며 "원작을 생각하기보단 새로운 드라마를 제안 받았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초등학교 교사 김다현 역을 맡은 전소민 또한 "난 고등학교 때 아침에 챙겨봤다. 학생이 그 시간에 일어나서 보기 쉽지 않았다. 당시에 이 드라마는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었던 작품으로 생각했다. 강동원-김정화의 케미도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나도 그 때 본 기억만 있고 다시 찾아보진 않았다. 나만의 캐릭터를 찾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실제 연애를 한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특급 케미'로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입을 모아 "이렇게 케미가 잘 맞고 즐거웠던 촬영은 오랜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석진은 "촬영 내내 연애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촬영 매 순간마다 전소민에 반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전소민 또한 "하석진이 나온다는 이야기에 고민 없이 출연했다. 촬영이 끝나고 나니 실연을 겪은 기분일 정도로 큰 존재였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리메이크작은 12세에서 15세로 높아지면서 더욱 로맨스 기운을 높였다. 전 기획이사는 "감독이 대본에 없는 애드립 키스를 많이 시켰다. 하석진이 전소민한테 키스를 너무 잘했다. 그런데 초반이 아니라 중반부터 나오기 때문에 잘 챙겨보시기 바란다. 하석진은 로맨스에 최적화된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석진은 "다른 분들 이야기 들으니 어떤 신 부분들이 분위기 적으로 야한게 있다더라. 촬영을 할 땐 진심을 다해 했을 뿐이다"고 이야기 했고, 전소민은 "짧은 연기자 생활 하면서 한 드라마에서 많은 키스신 찍어본 건 처음인데 하석진이 잘 리드해줘서 무리 없이 촬영 했다. 많은 여성 분들이 설레어할 것이라 단언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소민은 "많은 분들이 '1%의 어떤 것'을 통해 사랑을 채워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돌아온 '1%의 어떤 것'이 쓸쓸한 가을, 외로운 이들의 연애세포를 깨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1%의 어떤 것'은 10월 5일 오후 9시 드라마 전문 채널 드라맥스(Dramax)에서 첫 방송되며, 방송에 앞서 9월 30일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oksusu)를 통해 독점 선공개 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맥스,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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