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故 이광종의 빈소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로 서울삼성병원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2000년부터 한국 축구의 유소년 전임 감독을 지내며 수많은 스타를 발굴한 故 이광종 감독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남자 축구 금메달을 안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 전 감독의 건강이 안 좋아진 것은 지난해 초 태국 킹스컵 지휘 도중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 검진 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급성백혈병으로 확인됐다.
이후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1년 넘게 투병 생활을 한 이 전 감독은 최근 항암 치료를 끝내고 요양을 하며 쾌차의 소식을 전해왔다. 그러나 26일 오전 별세하며 한국 축구의 별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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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