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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1골 1도움' 아스널, 첼시에 3-0 승…5G 무패

기사입력 2016.09.25 09:53 / 기사수정 2016.09.25 09:53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아스널이 '천적' 첼시에 리그 10경기 만의 승리를 따내며 징크스 탈출에 성공했다.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널과 첼시의 맞대결에서 아스널이 3-0으로 승리했다. 이 결과로 아스널은 리그 3위로 뛰어올랐으며 첼시는 리그 2연패를 당하며 8위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양 팀은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을 들고나오며 이번 경기를 대비했다. 특히 첼시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첫 리그 선발 경기를 친정팀과 치르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치열한 싸움을 펼쳤고 리드는 아스널이 가져갔다. 전반 11분, 첼시의 수비수 게리 케이힐의 실수를 틈타 알렉시스 산체스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아스널은 2분 뒤에 한 골을 더 뽑아냈다. 전반 13분, 헥토르 베예린의 패스를 받은 시오 월컷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으며 점수 차를 두 골로 벌렸다.

아스널은 전반에 중원의 핵심 프란시스 코클랭이 부상으로 인해 그라니트 샤카와 교체되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지만 세 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아갔다. 전반 39분, 산체스의 크로스를 받은 메수트 외질이 절묘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전반은 아스널이 세 골 앞선 채 마무리됐다.

세 골을 뒤처지며 후반을 맞이한 첼시는 공격에 초점을 맞추고 만회골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후반 초반에 부진했던 파브레가스를 빼고 마르코스 알론소를 투입해 스리백으로의 변화를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전술적인 변화를 택한 첼시는 이후 주도권을 잡으며 아스널을 압박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역습으로 첼시의 공간을 노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이후 아스널은 알렉스 이워비를 빼고 키어런 깁스를 투입하며 첼시의 공격을 막기 위한 교체카드를 선택했다. 이에 첼시는 윌리안과 에당 아자르 대신해 페드로 로드리게스와 미키 바추아이를 넣으며 골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양 팀은 골을 더는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3-0 아스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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