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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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17분' 스완지, 맨시티에 1-3 패…아구에로 멀티골

기사입력 2016.09.25 00:52 / 기사수정 2016.09.25 00:54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6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서 맨체스터 시티가 스완지 시티에 3-1로 승리했다. 징계에서 복귀한 아구에로는 멀티골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스완지의 기성용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경기장을 누볐다.
 
양 팀은 주중에 있었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32강전에서 만난 지 4일 만에 재차 맞붙게 됐다. 스완지는 지난 리그 5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교체 시 감독과 악수 거부 논란이 있었던 기성용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맨시티는 아구에로가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해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는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었다.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 나선 아구에로가 득점의 주인공이었다. 아구에로는 사냐가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절묘하게 받아내며 수비수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3분 뒤 스완지의 동점골이 나왔다.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받은 요렌테가 멋진 발리 슈팅으로 공을 골대에 꽂았다. 요렌테의 스완지에서 첫 골이었다. 맨시티의 사냐는 골이 나오기 직전 요렌테와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질 때 파울 판정을 요구했지만 주심은 득점을 인정했다.
 

맨시티는 후반 20분 한 점 앞서나갔다. 스완지의 판 데르 호른이 손으로 데 브라위너의 안면을 가격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는 골키퍼의 움직임을 보고 침착하게 득점했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귄도간을 페르난두로 교체하며 중원에서 수비를 강화했다. 홈에서 승점 확보를 노리는 스완지는 후반 28분 코크를 빼고 기성용을 투입했다. 바로우 또한 라우틀리지를 대신해 경기장으로 나왔다.
 
그러나 득점은 다시 맨시티에서 나왔다. 후반 32분 스털링이 역습 상황에서 데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까지 전진했다. 스털링은 개인기로 노튼을 제친 뒤 문전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사냐에게 휴식을 주고 사발레타를 기용했다. 스완지는 미드필더 브리튼 대신 공격수 바스톤을 투입했다. 이후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나바스와 교체됐다.

 
기성용은 출전 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스완지는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패했다. 맨시티는 이 승리로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연승을 기록 중이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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