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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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 복서 변신 송창의의 반전 매력을 발견할 시간

기사입력 2016.09.23 11:26 / 기사수정 2016.09.23 11: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창의가 무명의 삼류복서로 돌아와 무대 위를 치열하고 뜨거운 링으로 만든다.

영화 '록키'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록키'는 2012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초연돼 호평을 받았으며 실베스터 스텔론이 직접 제작에 참여, 스펙터클한 영화의 한 장면과 스토리를 무대에서 그대로 재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올해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초연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송창의가 분하는 타이틀롤 록키는 변두리 복싱클럽에서 간간히 경기를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게 승리하지 못하는 삼류복서. 무패신화를 창조한 챔피언 아폴로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행운이 록키에게 찾아오면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이에 송창의는 고독하지만 열정적인 복서 록키의 성장을 가슴 뜨겁게 그려나간다.

특히 올해 뮤지컬 '레베카'와 '마타하리'를 통해 젠틀하고 부드럽지만 가슴 한 켠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로 사랑 받으며 무대 위를 책임졌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터프하고 거친 복서로 새로운 이미지를 한 겹 더 쌓아갈 예정이어서 연기변신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출연을 결정지은 후 송창의는 일찌감치 복싱 트레이닝에 돌입했으며 록키라는 인물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기대감과 책임감으로 작품 준비에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송창의에게 있어 록키라는 인물은 도전과도 같다. 송창의 역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며 캐릭터에 스며드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분들이 송창의의 반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반기 무대 위를 뜨겁게 달굴 송창의를 만날 수 있는 '록키'는 11월 1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엠뮤지컬아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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