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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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공항가는 길' 불륜 잊게 한 '서정적 연출'

기사입력 2016.09.23 06: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공항가는 길'이 서정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2회에서는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가 본격적으로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아와 서도우는 공항에서 애니(박서연)의 유품 다리미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정식으로 얼굴을 보고 인사를 나누며 대화를 나눴다. 그동안은 휴대폰 문자나 전화통화로만 인사를 나눴었다.

최수아와 서도우는 이전에 인연이 있었던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서로 딸에 대한 얘기를 주고받으며 친근해졌다. 비행기를 탈 때부터 같은 공간에 있던 두 사람은 어쩌다 보니 해가 뜰 때까지 함께 있었다. 두 남녀는 자신들도 모르게 서로 끌리고 있었다.

최수아와 서도우는 각자 가정이 있기에 둘의 만남은 아슬아슬했지만 연출이 그 모든 것을 잊게 만들었다. 최수아와 서도우가 붙는 장면마다 섬세한 연출이 몰입도를 높였다.

유실물 센터에 있던 최수아와 대합실 의자에 앉아 있던 서도우가 서로 어디에 있는지 공항 안에서 찾아 헤매는 모습이 교차되며 서로를 향한 설렘이 그대로 안방에 전달했다. 함께 우산을 쓴 상황에서 서도우가 최수아의 어깨를 완전히 감싸지 못한 부분도 디테일한 연출이 돋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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