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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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4강 대진 확정…서울-부천, 울산-수원 격돌

기사입력 2016.09.22 14:1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FA컵 정상을 향한 4개팀의 행보가 확정됐다.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이 맞붙고 FC서울과 부천FC1995의 대진이 완성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6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디펜딩챔피언 서울을 비롯해 2년 연속 4강에 오른 울산,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수원, 유일한 챌린지 소속 부천이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과 부천, 울산, 서울의 순으로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울산-수원, 서울-부천이 맞붙게 됐다. 각 경기의 홈팀은 서울과 울산이 됐다.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이다. 지난해 챔피언 서울은 유일한 챌린지의 부천을 만난다. 그렇다고 서울의 우위를 마냥 점칠 수 없다. 부천은 올해 클래식에서 단 1패도 당하지 않고 있는 전북 현대를 8강에서 꺾고 올라오는 이변을 일으켰다. 

울산과 수원의 대결은 흥미롭다. 올해 리그에서는 상하위로 나뉘면서 성적이 극과 극이지만 만날 때마다 치열한 싸움을 펼쳐왔기에 FA컵에서도 명승부를 예고한다. 

준결승전은 오는 10월 26일 서울과 수원의 홈에서 펼쳐진다. 결승전은 홈 앤 어웨이로 치러진다. ACL 결승 진출 팀이 나오면 11월 30일과 12월 3일 열리고, 나오지 않으면 11월 19일과 26일 개최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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