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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룰 모두 바꾼 '슈퍼스타K 2016' 오늘(22일) 출격

기사입력 2016.09.22 06:4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net '슈퍼스타K 2016'이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안방을 찾는다 

22일 '슈퍼스타K 2016'이 안방을 찾는다. 시즌 대신 년도를 표기하고, 달라진 심사위원진과 더 독해진 룰을 갖고 돌아왔다. 나름의 체질개선에 나선 '슈퍼스타K 2016'은 시들해진 관심에 다시 불붙일 수 있을까. 

우선 '슈퍼스타K 2016'은 심사위원을 대폭 늘렸다. 레전드 보컬, 트렌디 아티스트, 스타메이커 등 세 파트를 각기 담당하는 이들이 출격한다. 거미, 김연우, 길, 에일리, 김범수, 한성호 FNC 엔터테인먼트 대표, 용감한 형제가 나서는 것. 

가수들의 합류 이상으로 관심을 끈 것은 프로듀서인 한성호 대표와 용감한 형제의 출연이다. 한성호 대표는 프로듀서의 눈으로 꼼꼼하게 '슈퍼스타K 2016' 참가자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그는 제작발표회 당시 "지금 이 무대에선 부족할 수 있어도 나아지거나 스타성을 겸비했다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잡아주고 싶다"며 실제 회사에서 신인들을 캐스팅할 때 보는 기준으로 날카롭게 심사할 것임을 예고했다. 

가장 달라진 것은 1라운드 20초 배틀이다. 참가자가 20초간 노래를 부르는 사이 심사위원들이 10초씩 최대 3회까지 참가자에게 시간을 줄 수 있다. 총 210초까지 추가가 가능한 것. 그 사이 완곡을 부르지 못하면 바로 탈락한다. 완곡을 부른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시 1인 1표를 행사하게 했다. 김기웅 Mnet 국장은 "서로 보컬로 싸워야 하는 구조"라고 밝히며 2,3라운드 및 최종 생방송 등도 기존과는 다소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논란이 됐던 '악마의 편집'의 중심이 되는 리얼리티 부분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김 국장은 "리얼리티 부분 보단 스튜디오 편집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하며 "공정하고 누가봐도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게 도움이 되는 편집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거 심사위원을 교체하고 룰도 바꾸는 등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한 '슈퍼스타K 2016'이 시들해진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다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을 끈다. 

한편 '슈퍼스타K 2016' 첫 방송은 22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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