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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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 STL, 콜로라도 꺾고 4연승…WC 1위

기사입력 2016.09.21 13:3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와일드카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타선이 폭발하면서 오승환은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는 5⅓이닝 7피안타(3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12승(9패)째를 올렸다. 타자로서는 2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실점을 자신이 직접 만회했다.

0-1로 뒤진 2회초 맷 아담스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세인트루인스는 자니 페랄타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랜달 그리척이 2루타를 때려내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웨인라이트가 중전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가 모두 들어와 3-1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제드 저코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한 세인트루이스는 5-2로 앞서있는 5회초 그리척의 1타점 적시타 이후 2사 2·3루 상황 웨인라이트가 바뀐 투수 에디 버틀레를 상대로 또다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총 3점을 추가, 8-2로 점수를 벌렸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10득점을 올리면서 콜로라도를 눌렀다. 타선의 활약 덕분에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리게 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80승71패를 만들면서 뉴욕 메츠와 함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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