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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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차이' 한국, 이란에 대패…亞 챌린지 준우승

기사입력 2016.09.19 08:1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한국 농구가 이란에 대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6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챌린지 대회 결승전에서 이란과 맞붙어 47-77로 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예선전에서 만났던 이란에 대패했던 한국은 결승전에서도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1쿼터 한국은 이란과 9-13으로 마쳤다. 득점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난적 이란의 맹공을 잘 막아냈다.

그러나 2쿼터 한국은 수비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20-30으로 격차가 벌어진 채 전반전을 마쳐야 했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3쿼터 힘의 차이를 경험하며 무너졌다. 이란은 하메드 하다디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한국을 압박했다. 결국 한국은 3쿼터 34-53으로 뒤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4쿼터 한국은 13득점을 기록하며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은 이란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27-64로 패배했다. 높이 싸움에서 경쟁력을 갖지 못한 한국은 이란전 설욕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은 준우승을 기록하며 내년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대한농구협회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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