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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남상일 母子 우승, 어머니와 함께한 유쾌+감동 무대 (종합)

기사입력 2016.09.17 19:4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남상일 모자가 남진 편 우승을 차지했다. 어머니들과 함께한 유쾌하고 감동적인 무대들이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추석 특집-남진 편이 꾸며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추석을 맞아 어머니와 함께 꾸미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손준호 모자가 무대에 올랐다. 손준호는 긴장한 어머니 윤선옥을 따뜻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긴장을 풀어주었다. 두 사람은 남진의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선곡, 고운 화음을 쌓아갔다. 큰 여운을 남기는 모자의 하모니였다.

"오늘 어머님이 손주 4명 육아 스트레스를 푸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정성호는 장모 오영숙과 함께 남진의 '님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장모와 사위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유쾌한 무대였다. 꽁트, 노래, 성대모사 등 종합선물세트같은 흥겨운 무대에 관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가족의 이야기를 녹여내 감동까지 함께였다.

문희옥은 어머니 김한순과 함께 '가슴 아프게' 무대를 꾸몄다. 어머니의 깊이 있는 목소리로 무대는 시작됐다. 문희옥은 눈물을 꾹 참으며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전달했다. 마음을 울린 감동적인 무대에 객석과 대기실은 눈물바다가 됐고, 전설 남진도 눈물을 흘렸다. 문희옥 모녀는 397점으로 1승을 올렸다.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손승연 모녀. 두 번째 출연인 손승연의 어머니 정기춘은 우승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남진의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을 선곡한 두 사람은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라던 말처럼 감탄이 절로 나오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파워풀한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남상일은 든든한 조력자인 어머니 이명순와 함께 '당신이 좋아' 무대를 선보였다.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는 유쾌한 무대였다. 남상일은 '당신이 좋아'를 '엄마가 좋아'로 개사하며 진심을 전했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남상일 모자의 무대는 419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지금도 엄마 흥을 못 따라간다"던 김보경은 어머니 한민영과 함께 남진의 '그대여 변치 마오'를 선곡, 경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김보경의 소울풀한 에너지에 어머니의 넘치는 흥이 더해지며 무대는 풍성해졌다. 특히 두 사람의 열정적이고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나야 나', '우수', '나만 믿고 따라와'로 특별한 오프닝 무대를 꾸몄던 남진은 '어머님'으로 엔딩 무대까지 선사했다. 아련한 그리움이 전해지는 무대였다.


최종 결과 남상일 모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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