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KBO리그 대전과 사직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4차전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날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렸고, 계속해서 내리는 폭우로 경기 개시 및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KIA 선발투수로 고효준이, 한화 선발투수로 장민재가 예고됐으나 한화는 18일 선발투수를 이태양으로 변경했다. 이태양은 올시즌 25경기에 나와 3승8패 1세이브 5.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KIA는 고효준이 그대로 나선다. 고효준은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8일 NC전에서는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직 경기 역시 비로 미뤄졌다.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13차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로 취소됐다. 이날 넥센은 양훈이,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투수로 예고됐었다. 그런데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으로 선발을 변경했다. 넥센은 양훈이 그대로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취소된 사직과 대전 경기는 예비일로 편성됐던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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