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슬램덩크' 배구선수 김연경이 리우올림픽 당시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배구여제 김연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리우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김연경은 "정말 많이 슬펐다. 8강전 탈락 후 '고생 많이 했다'고 말하는데 그동안의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전부 다 울었다"고 밝혔다.
터프한 성격과 달리 은근히 여린 면모가 드러나자, 제시는 "정말 매력있는 것 같다. 우리 1988년생 동갑이다"라고 말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연경은 "나는 빠른 88이다"라고 말했고, 제시는 "늦은 88이나 빠른 88이나"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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