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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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7' 이병헌 "해외서 '놈놈놈' 질문 많이 받아"

기사입력 2016.09.12 16:47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이병헌이 한국영화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전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매그니피센트 7'(감독 안톤 후쿠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병헌은 할리우드에서 첫 정의로운 역할에 대해 "악역을 하고, 선한 역을 하는 것에 대한 감흥이 제게는 개인적으로 크지 않았다"며 "연기를 하는 배우는 어설픈 선한 역보다는 확실한 임팩트 있는 악역이 더 매력적인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굳이 동양인을 캐스팅해도 되지 않을 역할을 감독과 제작자들이 동의한 가운데 저를 캐스팅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었다"며 "그것이 가장 만족스러워할 만한 이번 작품에서 성과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토론토에 가서 100군데 정도 TV 인터뷰를 했는데 그 중에 의외로 많은 분들이 '놈놈놈'을 보셨더라"며 "그러지 않아도 '놈놈놈'에 이어 두번째 서부극인데 어떻게 달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외국의 영화 기자들도 상당히 한국영화에 관심을 많이 두고 즐겨 보는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매그니피센트 7'에서 암살자 빌리 락스 역을 맡았다. 빌리 락스는 총은 물론 칼까지 잘 다루는 인물이다.


'매그니피센트 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3일 전야 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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