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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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강하게 크는 삼남매, 이대로만 자라줘(종합)

기사입력 2016.09.11 18:2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비글 삼남매가 이동국표 육아에 점점 강해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삼남매의 포항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국은 삼남매를 데리고 어린시절 아버지와 함께 물놀이를 즐겼던 포항의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았다.

이동국은 모래 썰매장으로 향하던 도중 자신의 무릎 높이만큼 파인 구덩이를 발견하고 장난기가 발동했다. 이동국은 대박이를 넣으려다가 실패하자 설아와 수아를 넣으려고 했다. 설아와 수아는 다리를 벌리며 안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썼다.

이동국은 다시 대박이로 타깃을 변경했다. 대박이는 어쩔 수 없이 구덩이 속에 들어갔다. 대박이는 생존의 위협을 느꼈는지 울음을 터트렸다. 설아는 더 이상 대박이를 못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같이 울며 대박이를 꺼내려고 노력했다.

설아는 이동국이 대박이를 꺼내자마자 끌어안고 "이대박"이라고 말하며 흐느껴 울었다. 대박이 역시 누나의 품에서 눈물을 흘렸다. 설아는 놀랐을 대박이를 토닥이며 누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모래 썰매장에 도착한 삼남매는 스스로 힘으로 정상까지 올라갔다. 이동국은 아이들을 안아주지 않고 혼자할 수 있도록 했다. 설아와 수아가 먼저 도착해 대박이를 응원했다. 대박이는 "할 수 있다"라는 말을 외치며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정상을 정복했다.

이동국은 평소에도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는 육아를 선보여 왔다. 덕분에 삼남매는 그만큼 단단해지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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