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구라차차 타임슬립-새소년'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상상을 초월한 멤버들의 조합이 화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 KBS 2TV '구라차차 타임슬립-새소년'은 과거로 돌아가 그 시절을 체험하고 과거의 나를 살아보는 타임슬립 체험버라이어티로 김구라, 차태현, 영화배우 김병옥, 젝스키스 은지원,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까지 전혀 어울릴 것 같이 않은 다섯 사람이 등장해 어떤 케미를 보일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방송을 보기 전, 다섯 사람의 '케미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차태현X은지원, '1박 2일' 출신 신구 꾀돌이들의 만남
KBS 2TV '1박 2일' 시즌3를 이끌어가는 차태과 시즌1의 주역이었던 은지원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다년간 야외버라이어티에서 입지를 다져온 흥행보증수표로, 만남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를 낳았다. 시즌1에서 짓궂고 장난기 가득한 잔꾀 캐릭터 역할을 담당했던 은지원과 시즌3에서 언제나 차진 리액션과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차태현이 만나 어떤 조화를 이룰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 은지원X김구라, 프로입담러 구라도 쩔쩔맨 은초딩의 반격
4차원적인 매력으로 '형들 잡는 엉뚱한 동생'의 대명사 은지원이 이번에는 김구라와 제대로 만났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외모디스를 하며 티격태격했다. 한시도 쉴 틈 없이 치고 들어오는 은지원의 엉뚱함 때문에 김구라는 식은땀까지 뻘뻘 흘리며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후문이다. '구라 잡는 지원'이라는 별명까지 붙으며, 오랜만에 은초딩으로 열일하는 은지원과 김구라의 케미도 귀추가 주목된다.
▶ 차태현X랩몬스터, 형들 껌딱지 랩몬, 아낌없이 주는 태현
방탄소년단 리더 랩몬스터는 형들 껌딱지로 등극하며 나이 많은 형들과 색다른 케미를 뽐냈다. 과거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촬영장에는 랩몬스터가 모르는 물건들로 가득했는데. 오래된 가전제품이며 주방용품 심지어 장난감까지 신기해한 랩몬스터는 형들을 졸졸 쫓아다니며 폭풍질문을 쏟아냈다. 이를 묵묵히 지켜보던 차태현은 차근차근 설명해주며 막내를 살뜰히 챙기는 자상함을 발휘했다.
▶ 김병옥X랩몬스터, 훈훈 부자 케미
34살이라는 엄청난 나이 차이를 극복한 김병옥과 랩몬스터. 김병옥은 랩몬스터가 모르는 물건을 직접 사용해가며 자상하게 설명하는 배려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이에 반한 랩몬스터는 신세대의 감각을 살려 김병옥의 코디를 자처해 훈훈한 '父子(부자)케미'를 선보였다. 캐릭터 강한 형들의 우쭈쭈를 한 몸에 받는 사랑둥이 막내 랩몬스터와의 조화도 기대가 된다.
▶ 김병옥X김구라, 든든한 형님라인
야외 예능에 첫 등장한 충무로의 씬스틸러 김병옥. "1박 2일은 커녕 무박 2일에도 안 나왔다"는 그의 썰렁한 아재 개그에 쿵짝을 맞춰준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으니 김구라뿐이었다. 이밖에도 김병옥이 과거 에피소드를 이야기하자, 김구라는 살을 보태며 병옥의 토크에 힘을 실어주는 등 의외의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또한 과거 실제로 사용했던 추억의 물건들을 보며 두 형님들은 과거의 추억담을 얘기해주기도했다. 이 두 사람이 개성강한 동생들을 어떻게 이끌고 나갔을지도 주목해 볼만 하다.
▶ 은지원X랩몬스터, 예능돌 선후배! 아이돌 그룹의 카리스마 리더
각 그룹에서 카리스마 리더를 맡고 있는 젝스키스 은지원과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만나 훈훈한 소년美를 방출했다. 두 사람은 잠시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형들 앞에서 애교 많은 막내라인으로 자리 잡았다. 복잡한 숫자 암산과 긴 영어 단어도 줄줄 외는 '뇌섹남'의 면모를 공개해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랩몬스터와 필터링없는 발언에도 밉지 않은 유일무이한 캐릭터 은지원이 만나 예능돌로서 어떤 케미를 발생했을지 기대가 된다.
제작진은 "그 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조합이다. 방송을 보는 내내 어떤 '남남 커플'이 케미를 이루는지 발견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이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오는 15일 오후 9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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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