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네 가족이 시트콤 속 가족보다 더 시트콤 같은 일상으로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하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146회 '소중한 건 곁에 있다'에서는 이동국과 삼 남매가 물고기 친구들을 보기 위해 낚시터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이동국과 삼 남매의 코믹한 일상이 주말 브라운관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설아, 수아, 대박 삼 남매는 낚시터 입성과 동시에 깜찍한 사고들을 일으켰다. 겁이 많기로 소문난 수아는 많은 물고기 위의 다리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되자 아빠를 찾으며 발만 동동 굴렀다. 이에 설아까지 무서워하기 시작해 이동국을 당황케 했다. 대박이는 낚시터 입장과 동시에 물고기 먹이주기에 심취해 말릴 새도 없이 물고기 먹이를 한 곳에 들이부어 이동국의 진땀을 뺐다.
그런가 하면 물고기 밥 주기에 이어 본격적으로 낚시에 도전한 이동국이 이동국은 아이들의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이동국은 능청스럽게 옆자리 아저씨의 물고기를 들고 엄마에게 보고할 낚시 인증샷을 남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순탄치 않던 첫 낚시를 끝내고 네 명의 가족이 벤치에 쪼르르 앉아 씁쓸히 요구르트를 먹는 장면은 시트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삼 남매는 초보자용 금붕어 낚시에 나섰다. 이동국은 삼 남매에게 웃어야만 고기가 잡힌다며 아이들에게 뜬금없이 웃음 낚시를 제안해 웃음을 터트렸다. 더욱이 이것이 사실임을 입증하듯 삼 남매가 웃음을 보이자 줄줄이 물고기가 잡히기 시작했다. 이에 일상이 시트콤 같은 이동국 가족의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