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1박2일'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일요일 예능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청률은 전국 기준 17.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방송분(18.2%)에 비해 1.2%P 하락한 기록이나 같은 시각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박보검, 개그맨 김준현이 게스트로 합류한 '자유여행 대결'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준현 팀과 박보검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경비 충당 돌발 미션으로 시민들과 함께 게임을 하게 됐다.
박보검은 레몬 빨리 먹기 담당으로 나섰다. 박보검의 팬이라는 여학생은 박보검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며 수줍어했다. 마침내 대결이 시작되고 박보검은 레몬을 무서운 속도로 씹었다. 여학생은 박보검과 달리 레몬의 신맛에 얼굴을 찡그리며 고전했다.
박보검은 레몬을 열심히 먹다가 여학생을 슬쩍 보더니 여학생의 속도에 맞춰서 레몬을 먹었다. 이를 포착한 차태현은 "보검이 지금 속도 맞춰주고 있어"라고 얘기했다. 여학생은 박보검의 배려에 감동했다.
한편 비슷한 시각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각각 12.1%, 6.1%를 기록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