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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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10년 만에 그려낸 얼굴…맨홀 안 변사자는 누구

기사입력 2016.09.03 18:04 / 기사수정 2016.09.03 18: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맨홀 안에서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된 변사자의 신원 추적에 나선다. 

3일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맨홀 안에서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된 한 변사자가 남긴 단서를 근거로 다양한 프로파일링 기법을 활용해 사건을 재구성해보고, 첨단 기법으로 복원된 몽타주를 통해 얻은 제보들을 확인하여 피해자의 신원을 추적한다. 

부산의 한 기숙사 앞 맨홀에서 시신이 발견된 것은 10년 전인 2006년 8월이다. 청소 때문에 연 맨홀에는 옥매트 가방안에 팔이 묶여 꿇어 앉아있는 형상의 시신이 있었다. 마트 이름이 적힌 하얀색 비닐봉지가 피해자의 머리에 씌어져 있었고 그 안에는 청테이프가 여러 개 덧붙여져 있었다. 얼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한 상태였다. 

시립화된 시신이 남긴 단서들을 토대로, 당시 경찰은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끝내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7년 후 과학수사 기법의 발달로 당시 채취하지 못했던 변사자의 DNA가 검출되었음에도 일치하는 유족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난 7월부터 부산청 미제팀의 의뢰로 '3D 이미지 스캐닝' 기법을 활용, 피해자의 얼굴을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마침내, 가톨릭 의대, 중앙대 의대 연구팀의 도움으로 완성된 몽타주는 SNS에 게시, 다수의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는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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