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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밴와트, 제구력+볼 힘 좋아졌다"

기사입력 2016.09.02 18:1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 감독 최그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친 트래비스 밴와트에 대해 흐뭇한 감정을 내비쳤다.

밴와트는 지난 1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비록 타선이 침묵하면서 0-1 패배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지난달 26일 SK전 이후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면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범현 감독은 "예전에는 도망가는 피칭을 했는데, 지금은 잘 던지고 있다. 제구력도 좋아지고 볼에도 힘이 붙었다"며 "날씨가 선선해져서 그런지 최근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근 2경기에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타선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조범현 감독은 "장타가 한 방씩 나와야 분위기도 바뀔텐데 그렇지 않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짧게 짧게 연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하기도 했다. 조범현 감독은 "비록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이런 시련이 어린선수들에게 좋은 성장을 위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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