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이 첫 경찰조사를 받는다.
경기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31일 엑스포츠뉴스에 “엄태웅이 오는 9월 1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오후 2시에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고소 여성 조사는 마무리 됐다. 엄태웅의 조사와 관련해서는 아직 조사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수사를 진행할지는 말씀 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23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했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에 있는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엄태웅이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 또한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엄태웅을 고소한 A씨는 다른 사기 사건에 연루돼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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