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강수정 "'사이다', 녹화 피곤했지만 많은 에너지 얻어"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5년 만에 복귀 소감을 전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6층 스튜디오에서 MBN '코미디 청백전-사이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MC 강수정을 비롯해 청팀단장 임하룡, 백팀단장 송은이를 필두로 이경애, 홍록기, 강성범,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수정은 "비가 오는 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 앉아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영광인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대단한 프로들과 함께 한다. 복귀작이라고 하기도 부끄럽다"며 다채로운 코미디언들과 함께하는 것에 반가움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임신과 출산 후에 돌아왔다. 내 역할은 많이 웃고, 이분들의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우고 그런 것인 것 같다. 진짜 재밌다"며 "내가 진짜 피곤했는데도 녹화를 마치고 나서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많은 에너지를 얻고 가서 행복했었다.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미디 청백전-사이다'는 오는 9월 1일 오후 11시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