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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 태양이', 애틋한 사각 로맨스로 심박수 높인다

기사입력 2016.08.30 13:5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 '저 하늘에 태양이'의 청춘 4인방 윤아정, 이민우, 노영학, 김혜지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사각 러브라인으로 안방극장의 심박수를 높인다.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순수한 산골처녀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한국 최고의 여배우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아정, 이민우, 노영학, 김혜지는 각각 스타 여배우의 꿈을 품고 상경한 순박한 산골소녀 강인경, 영화사대표로 카리스마와 품격을 고루 갖춘 '키다리신사' 남정호, 자유로운 영혼과 매력적인 미소를 지닌 천재 극본가 차민우, '민우바라기' 모태 금수저녀 남희애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먼저 윤아정은 가난과 고난 속에도 항상 밝고 씩씩한 산골처녀 강인경의 순수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어필한다. 한 송이 야생화 같이 수수한 그녀가 최고의 여배우가 되기까지 뻔한 신데렐라 판타지를 답습하지 않고 자신의 꿈과 사랑을 지켜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오랜만에 청춘 연기를 선보이는 이민우는 영화사 대표이자 백두그룹의 후계자 남정호를 맡아 차가운 겉모습 속에 감춰진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의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호기심에서 어느새 사랑으로 다가온 윤아정을 지켜보는 그의 사랑과 희생, 숨이 멎을 듯한 안타까움 가득한 눈빛은 시청자들의 연민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천재적인 극본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출감각으로 남정호의 러브콜을 받는 차민우 역의 노영학은 자유분방한 영혼을 지닌 인물로 매력적인 훈남의 아우라 뿐만 아니라 거친 상남자의 매력까지 엿보이며 등장부터 여심을 사로잡는다.


가난과 가족으로부터 단 한번도 자유로울 수 없었던 강인경 역시 차민우가 뿜어내는 자유로운 에너지에 자연스럽게 끌리게 되면서 그녀를 사이에 둔 남정호와 차민우의 불꽃 튀는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특히 16살 차이가 나는 이민우와 노영학이 어떤 라이벌 케미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세 남녀의 팽팽한 삼각구도는 차민우를 짝사랑하는 백두그룹의 막내딸 남희애까지 끼어들면서 파국을 향해 치닫는다. 신예 김혜지는 완벽한 조건을 앞세워 차민우를 유혹하는 집착녀의 모습과 질투와 미움에 인경을 파멸시키려 하는 냉혈녀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주연 배우들이 뜨거운 태양과 같은 열정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극 초반 영화 같은 첫 만남과 동화 속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면 중, 후반에 접어들어서는 격동하고 급변했던 시대만큼이나 빠르게 변해가는 네 남녀의 사랑과 집착, 희생과 배신으로 다채롭게 물들어가며 촉촉한 멜로 감성을 자극하는 슬픈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저 하늘에 태양이'는 '내 마음의 꽃비' 후속으로 오는 9월 7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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