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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폭발' 한화, 2연승 질주…SK 6위로 추락

기사입력 2016.08.27 21:1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나유리 기자] 독수리 군단이 뜨거운 타선을 앞세워 2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2-4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 SK전 3연승을 달린 한화는 6위 LG를 다시 맹추격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K는 LG와 KIA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4위에서 6위까지 추락했다.

1회초부터 분위기는 한화쪽으로 흘러갔다. 한화는 1아웃 이후 공격을 개시했다. 이용규와 김회성의 연속 안타로 1사 주자 1,3루에서 김태균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로사리오의 내야 땅볼로 2사 주자 2,3루. 계속되는 찬스에서 양성우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차일목도 1타점 적시타를 보태 1회에 4-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2회초에도 추가점을 올렸다. 장민석과 이용규의 안타로 1사 주자 1,3루에서 김회성이 바뀐 투수 박정배의 초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2아웃 이후 이번엔 로사리오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한화는 7-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공격은 계속됐다. 한화는 4회초에도 대거 4점을 뽑아내며 두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1사 1,3루 찬스에서 김태균과 로사리오의 타석에서 2점이 나왔고, 양성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11-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침묵하던 SK는 5회말 드디어 첫 득점을 냈다. 김강민의 2루타에 이어 김민식의 적시타로 1점을 올렸고, 2아웃 이후 박승욱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1점을 더 만회했다.

11-2로 리드를 쥔 한화는 7회말 박승욱의 안타와 박재상의 내야 땅볼때 2실점 했지만 8회초 다시 1점을 뽑아 성큼 더 달아났다. 하주석이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선발 전원 안타까지 완성했다.



이날 한화의 선발 투수 장민재는 5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뒀다. SK전 개인 4연승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총 72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4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h.


한편 SK 선발 임준혁은 시즌 3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1⅓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5패째.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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