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김현주, 주상욱의 '판타스틱' 예고편이 공개됐다.
26일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판타스틱'은 오늘만 사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발연기 장인 톱스타 류해성(주상욱)의 짜릿한 기한 한정 연애담을 그린 드라마로 아름다운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를 두 사람의 짧고 짜릿한 로맨스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동안 위트 넘치는 티저 영상을 통해 하드캐리 캐릭터들의 범상치 않은 매력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며 '판타스틱'이 선사할 폭넓은 재미의 맛보기를 선사했다면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야기가 가진 재미의 엑기스를 담아냈다.
개성강한 캐릭터 위에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와 쫀쫀한 스토리,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까지 짧은 영상에도 임팩트 강한 예고편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극중 드라마 '히트맨'으로 12년 만에 재회하게 되는 핵직구 작가 이소혜 역의 김현주와 허세작렬 류해성 역의 주상욱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며 기싸움을 벌인다.
"옛날 복수라도 하겠다는 거냐"는 주상욱의 말에 "돈과 성공에 눈이 뒤집혀 신의를 저버린 개념 없는 신인 이야기?"라고 받아치는 김현주의 대사에서 두 사람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앙숙인 듯 보이면서도 김현주에게 키스할 듯 다가가는 주상욱의 모습은 반전과 함께 설렘을 선사한다.
짧은 영상에도 돋보이는 김현주, 주상욱의 연기는 티격태격 앙숙케미를 돋보이게 만든다.
대사마다 사이다 독설과 날카롭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폭발하는 김현주는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인다. 자신의 시한부 메이트 4차원 괴짜의사 홍준기 역의 김태훈 앞에서 "다음 달까지는 살아있을까요?"라고 나지막하게 말하는 장면에서는 깊어진 눈빛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주상욱의 코믹 연기도 돋보인다. 억지로 카리스마를 불어넣는 안쓰러운 미간과 흔들리는 동공은 주상욱이 연기할 발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복을 입고 조신하게 등장했다가 오토바이를 모는 극과 극 반전 매력을 선사하는 백설 역의 박시연과 그런 백설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 풋풋한 사랑꾼 김상욱 역의 지수는 극강 비주얼과 서로 다른 매력으로 연상연하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어떤 남자 좋아하냐"는 물음에 "변호사만 아니면 된다"는 박시연의 대답은 두 사람의 앞날이 평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여기에 김태훈은 짧은 등장에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기대를 불어넣는다.
'판타스틱'은 '청춘시대'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JTBC '판타스틱' 예고영상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