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박소담이 정일우 때문에 심장이 뛰었다.
26일 방송된 tvN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이하 '신네기') 5회에서는 강지운(정일우)가 강현민(안재현)에게 은하원(박소담)을 사이에 둔 선전 포고를 했다.
이날 강지운은 은하원을 놓고 강현민에게 그에게서 그녀를 빼앗겠노라고 선언했다. 때문에 은하원을 사이에 둔 강지운과 강현민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흘렀고 은하원은 강지운이 혜지를 마음에 두고 있으면서도 일부러 자신을 자극 하려 한다는 것을 알고 강지운이 더 이상 그런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그를 자극했지만 오히려 강지운은 은하원에게 “지난 밤에 한 이야기가 사실이니 앞으로 기대해도 좋거다”라고 말해 은하원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었다.
한편, 하늘 집은 강씨 3형제의 아버지 제사들로 분주해졌다. 강씨 3형제가 이제껏 아버지 제사에 참석해 본 적이 없다는 사람들의 말에 은하원은 3사람을 제사에 참석시키기 위해 나섰지만 그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아버지 이야기만 나오면 까칠하게 반응하는 이들 덕분에 은하원은 한숨만 푹푹 내쉬었고, 제사를 맞아 하늘 집에는 3인방의 엄마들이 찾아왔다.
특히 강현민은 은하원이 엄마로부터 모욕을 당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엄마에 대해 은하원이 이러쿵저러쿵 설교를 늘어 놓자 강현민은 참견하지 말라며 소리 질렀고, 은하원 역시 강현민에게 화를 내 두 사람의 사이는 어색해지고 말았다.
강현민과 은하원이 다툼 밤. 은하원은 체한 배 때문에 속을 달래기 위해 집 밖을 서성였다. 이를 본 강지운은 은하원이 체를 했다는 것을 알고 다정하게 손을 따주었고, 두 사람은 이런 저런 서로 가슴 속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점점 더 알아갔다. 은하원이 아빠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본 강지운은 안쓰러운 모습으로 은하원을 바라보기도 했다.
그러나 강지운과 은하원의 다정한 모습을 강현민은 반길 수 없었다. 강현민은 은하원에게 다가가 하늘집은 연애가 금지 되었다는 조항에 대해 읊었고, 약혼녀로써의 행동을 똑바로 하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은하원은 친구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는 듯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강씨 집안 제사에 3형제 중 아무도 참석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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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