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29)가 이틀만에 선발 마스크를 쓴다.
양의지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 6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의지는 지난 24일 잠실 LG전에서 3회초 박용택이 헛스윙한 배트에 머리를 맞았다. 그라운드에 누워 어지럼증을 호소한 양의지는 결국 박세혁과 교체됐다. 병원 검사 결과 큰 이상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지난 7월 LG전에서 머리에 사구를 맞은 경험이 있었던만큼, 후유증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양의지는 이날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두산은 박건우(우익수)-허경민(3루수)-민병헌(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국해성(지명타자)-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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