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올림픽 몰도바에 유일한 메달을 안겨줬던 세르게이 타르노브스키가 메달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로이터 통신은 국제카누연맹(ICF) 관계자의 말을 빌려 타르노브스키가 도핑 테스트에서 통과하지 못해 잠정적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타르노브스키는 지난 16일 카누 스프린트 남자 1인승 1,000m 결승 A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타르노브스키가 어떤 약물을 투여했는지는 밝혀지진 않았지만 만약 도핑 위반이 확정된다면 몰도바가 얻은 유일한 메달은 박탈되게 된다.
검사 결과 도핑이 분명해지면 타르노브스키는 리우올림픽에서 약물로 적발된 다섯 번째 선수가 된다. 앞서 여자 수영 천신이(중국), 남자 사이클 클레베르 하무스(브라질), 남자 레슬링 나르싱 야다브(인도), 남자 역도 이잣 아티코프(키르기스스탄)가 도핑으로 적발됐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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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