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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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해외도 좀비열풍 시작

기사입력 2016.08.19 08:0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해외에서도 심상치 않다. 

지난 7월 22일 북미 개봉으로 140만 불 이상의 수익을 거둔 '부산행'은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개봉과 동시에 역대 한국 영화 개봉작 오프닝 최고 스코어, 개봉주 최고 스코어를 달성하며 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165만불 이상의 극장 수익을 기록해, 기존 수익 1위였던 '미녀는 괴로워'(약 71만불)을 제쳤다. 

베트남에서는 개봉 첫 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개봉 주 매출액(약 47만불)만으로도 역대 한국영화 극장수익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부산행'은 호주에서 개봉했던 역대 한국영화 1위인 '암살'의 최종 성적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 17일 개봉한 프랑스는 한국 영화로서 역대급 규모인 256개 개봉관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개봉을 앞둔 아시아 국가들이 모두 한국영화 중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 '부산행'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행'은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3%를 기록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부산행'은 역대 한국영화 사전 최다 예매량,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돌파, 2016년 첫 1000만 돌파 및 1100만 돌파 영화 등 개봉 이래 연일 새로운 흥행 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NEW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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