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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원티드', 모든 진실 밝혀냈다…끝까지 '영화같은 60분'(종합)

기사입력 2016.08.18 22:57 / 기사수정 2016.08.18 23:0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원티드' 속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SG그룹의 세력 속에서도 정의가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8일 방송된 SBS '원티드' 마지막회에서는 SG그룹과 관련한 가습기살균제 사고를 밝히기 위한 생방송 '원티드' 10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혜인(김아중 분)은 최준구(이문식)를 만나 꼭 진실을 밝히겠다 선언했다. 준구는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지만 이미 늦어 보였다. 혜인은 차승인(지현우)에게 전화해 "최준구 꼭 잡아주세요"라고 말했다.



승인과 만난 혜인은 SG그룹과 관련된 가습기 피해자가 자신을 찾아왔음을 알리며 "담당하던 주치의가 죽었는데 타살인 것 같다. 이게 SG와 관련있는 일인지 알아봐달라. 얼마 안된 일이라 밝혀지면 파장이 클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혜인은 '원티드' 방송팀을 찾아와 "10회 방송해야겠어요. 살인 교사 등 모든걸 밝히겠다"고 말했고, 연우신(박효주)은 "이번엔 다른 방송이랑 다르게 해야한다. 범인의 지시가 아닌 우리끼리 해내야한다"고 당부했다.

준구의 연락을 받고 만나게 된 박보연(전효성)은 "자수하셨으면 좋겠다. 방송도 할 거고 이렇게까지 안해도 된다"고 설득하지만 준구는 "내가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혜인은 하루전 발견한 함태섭(박호산)과 함태영의 녹취파일를 공개했다. 그 속에는 함태섭이 SG그룹 가습기 살균제 사고를 숨긴 정황이 담겨있다. 이 내용이 SNS를 통해 퍼졌고, 사람들은 공분하기 시작했다.

승인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중 한 피해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 사이 SG 쪽에서는 관련 증거를 갖고 있는 이지연에게 상해를 입혔고, 준구까지 위험에 빠졌지만 승인의 도움으로 벗어나게 됐다.

장진웅(이승준)은 7년 전 함태섭의 기사를 그만둔 이를 만났고, 곧장 혜인을 찾아가 현우 단독인터뷰를 약속하고 소스를 제공한다. 준구 또한 신동욱(엄태웅)에게 전화해 이지연의 위치를 알렸다.

생방송 '원티드' 10회를 앞두고 동욱은 "곧 10회가 시작된다. 이 방송을 시작한 이유도, 10회를 임한 이유도 모두 다르겠지만 잘 마무리해보자. 내가 이 방송을 하고 싶은 이유는 아직도 똑같다. 이 방송의 영향력을 실험해보고 싶다. 현우를 찾은 마당에 남은건 하나다.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아픈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드디어 생방송이 시작되고 혜인은 담담히 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함태섭이 해명하기 위해 나왔지만 연이어 이지은이 출연하며 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서도 여러명의 증인이 나와 진실을 이야기해 함태섭의 거짓들이 밝혀졌다. 

혜인은 "SG그룹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함태섭이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고, 스튜디오에 피해자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함태섭은 마지막까지 자신의 혐의를 부정하며 뻔뻔함을 드러냈다.

그 시각, 준구는 방송을 보면서 눈물을 쏟고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승인에게 발견됐다. 준구는 "결국 이렇게 되버렸다. 뭘 해도 안되는 거였다. 내가 어린 현우한테 몹쓸 짓만 했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함태섭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지만 이마저도 "나중에 수사결과가 나오면 책임질 수 있겠는가"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이어서 혜인 또한 "나 역시 잘못이 있었다. 7년 전에 나도 어느정도 SG그룹이 무언가를 숨긴다고 알고 있었지만, 숨겼다. 남편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반대했었다. 그것이 내 죄다"라며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은 SG케미컬의 살균기 사고의 마지막 진실까지 전한채 마지막 '원티드' 생방송을 마쳤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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