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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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2' 김예원, 만취연기 새 역사…셀프 알콜 리허설 노력

기사입력 2016.08.18 09:1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김예원이 취중진담을 선보였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국가대표2' 측은 완벽한 만취 연기를 선보인 김예원의 취중진담 스틸 4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대한민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고된 훈련을 마치고 다함께 회식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유독 돋보이는 가연(김예원 분)은 반쯤 풀린 눈, 붉어진 볼, 한껏 꼬부라진 발음 등 술 한 모금 마시지 않고도 만취한 사람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관객들의 웃음을 터뜨린다. 

김슬기와의 연기 케미도 '국가대표2'에서 빠질 수 없는 웃음 포인트다. 전직 피겨요정으로 결혼 정보 업체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한 가연은 꾸미지 않는 미란(김슬기)의 외모를 지적하며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한다. 


"운동선수는 여자 아니야? 미란아. 넌 좀 꾸며! 아주 자세히 보면 예쁜 데가 있을 텐데…"라며 뜸을 들이다 결국 "내일 찾자!"라는 가연의 무심한 대사로 마무리 되는 이 장면은 '국가대표2'에서 가장 웃긴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김예원의 만취 연기는 촬영 전 거듭된 연습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김예원은 영화 속에서의 술주정 연기를 위해 혼자 술을 마시고 카메라로 본인의 취한 모습을 직접 촬영, 확인하며 연습을 거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완성된 장면을 본 오달수는 "술 한 잔도 안 마시고 그렇게 만취 연기를 잘 할 수 있나 싶다. 김예원은 만취 연기에 한 획을 그었다. 김예원을 뛰어 넘는 사람은 한동안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지난 10일 개봉한 '국가대표2'는 현재 상영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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