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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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수영] "내가 1500m 왕"이라던 쑨양, 감기로 결선 진출 실패

기사입력 2016.08.13 06:06 / 기사수정 2016.08.13 06:0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 수영 국가대표 쑨양(25)이 자유형 15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쑨양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1500m에서 15분01초97의 기록으로 전체 16위를 기록해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쑨양은 2012 런던 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했으며 14분31초02의 세계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앞서 맥 호튼(20, 호주)과 미디어를 통한 장외 경기로 신경전을 치렀던 쑨양은 "내가 1500m 왕"이라며 1500m 대결에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호주 매체는 앞다투어 쑨양의 결선 진출 실패를 보도하며 "1500m의 왕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며 쑨양을 조롱하고 있다. 호튼은 쑨양과 같은 조에서 14분48초47를 기록, 전체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쑨양의 부진은 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시나체육은 "쑨양이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한 후 감기에 걸렸다. 열이 나는 상태에서 감기약을 먹고 훈련에 돌입했던 쑨양이지만 1500m 경기 출전을 포기하지 않고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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