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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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출루' 추신수, 1안타-1사구…텍사스 재역전승

기사입력 2016.08.11 12:3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추신수(34)가 일곱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4타수 1안타 1사구 2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를 한 개 추가한 추신수는 일곱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에게 삼구삼진을 당했다. 2회말 1사 1,2루의 득점권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가진 추신수는 1루수 땅볼을 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추신수는 4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의 3구를 가볍게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추신수는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팀 득점에 공헌했다.

추신수는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콜로라도에 5-4로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 마틴 페레즈는 5⅔이닝 1실점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텍사스는 3-4로 뒤진 8회말 공격에서 모어랜드의 1루수 실책 출루와 추신수의 몸에 맞는 공을 엮어 1사 1,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데스몬드는 진루타를 쳤고,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벨트란이 고의4구를 얻어내 텍사스는 2사 만루로 기회를 연결시켰다.

결국 텍사스는 4번 타자 벨트레가 바뀐 투수 오타비노의 2구를 받아쳐 우충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쳐내 5-4로 역전했다. 리드를 되찾은 텍사스는 9회초 매트 부시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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