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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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함틋' 김우빈X임주환, 사랑조차 버거운 형제

기사입력 2016.08.11 06:50 / 기사수정 2016.08.11 02:5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우빈과 임주환이 아버지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1회에서는 신준영(김우빈 분)과 최지태(임주환)가 최현준(유오성)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준영과 최지태는 최현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노을(수지)을 빼내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다. 최지태는 최현준에게 노을을 향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직접적으로 풀어달라고 했다.

하지만 최현준은 최지태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신준영은 자신이 친아들이라는 정체는 숨긴 채 최현준의 사생활 영상이 담긴 USB로 협박을 가했다.

최지태는 신준영이 최현준을 협박한 사실을 알고 참다못해 "당신이 USB를 들고 방송국에 가려는 을이를 막지 않았다면 USB를 빼앗지만 않았더라면 그때 모두가 받아야 할 벌을 받고 자기 죗값을 치렀다면 을이는 좀 더 다른 세상 살고 있었을 거다"라고 그간 숨겨온 말들을 쏟아냈다.

과거 노을은 최현준의 비리증거가 담긴 USB로 방송국에 폭로하려고 했다. 최현준과 노을 사이의 악연을 알게 된 신준영은 노을의 USB를 빼앗아 달아났었다. 노을은 신준영이 빼앗아간 줄 모른 채 그를 뒤쫓다가 큰 사고를 당한 바 있다. 당시 최지태가 현장을 목격했었다.


신준영은 최지태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자 놀라서 아무 말도 못했다. 최지태는 신준영에게 "그러니까 당신도 자격 없어. 을이를 보며 웃고 행복할 수 없어. 당신도 나처럼 어쩔 수 없는 최현준 아들이니까"라고 소리쳤다. 신준영은 최지태가 자신이 최현준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실에 또 놀랐다.

신준영과 최지태는 아버지가 저지른 잘못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 앞에 자신 있게 나설 수가 없었다. 항상 미안한 마음이 앞서 왔다.

그런데 방송말미 변화가 예고됐다. 최지태가 약혼식 날 노을을 찾아가는가 하면 신준영은 노을 아버지 뺑소니 사고 진범 찾기에 돌입했던 것. 최현준의 두 아들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노을을 당당하게 사랑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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