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케이 "JYP 女風 다음타자, 솔직히 부담"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솔로로 데뷔한 그룹 2PM 준케이가 상반기 몰아쳤던 'JYP 여풍'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그룹 2PM Jun.K(준케이) 솔로 앨범 'Mr. No♡'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준케이는 트와이스 백아연 백예린 원더걸스로 이어지는 JYP 여풍 이후 솔로로 데뷔하는 것과 관련, 부담감이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준케이는 "솔직히 부담이 된다. JYP 모든 가수들이 올해 다 잘되고 있다. 부럽긴 하다"고 입을 연 뒤 "하지만 난 내가 뭘 하는 사람인지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연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엔터테이너로서 예능을 통해 재미를 주지도 못한다. 내가 해야할 것 같은게 음악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내 음악을 통해 공감을 사고 싶은 마음이다. 내가 뭘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솔로 데뷔 활동에 대한 목표도 밝혔다. 준케이는 "음원순위는 개의치 않는다. 첫 술에 배부르려고 하지 않겠다. 차근차근 내 개성을 선보이며 앞길을 닦아보고 싶다. 내가 어떤 노래를 하는지 많이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준케이는 9일 0시 국내 첫 솔로앨범 '미스터 노 러브'를 발표한다. 일본 솔로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 인정받은 준케이의 첫 한국 데뷔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