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테 노바 아레나서 펼쳐진 조별예선 C조 2차전 경기서 멕시코가 피지에 5-1 승리를 거뒀다. 1승 1무를 기록한 멕시코는 승점 4점을 기록했고, 피지는 2패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멕시코는 전반 11분 피지의 로이 크리시나에 한 골을 허용했다. 크리시나는 피지의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을 자신의 머리로 만들어냈다.
전반전 고전을 면치 못한 멕시코는 후반전 3분 에릭 구티에레스가 '행운의 오심'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구티에레스에게 패스가 이뤄질 때 공이 라인을 벗어났지만, 주심의 휘슬이 울리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구티에레스는 10분과 12분 연속 추가골을 뽑아냈다. 구티에레스는 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의 기운을 가져왔다.
이후 멕시코는 카를로스 살세도와 오리베 페랄타가 연이어 골을 더하며 피지에 4점차 승리를 만들었다.
멕시코는 11일 오전 4시에 한국과 조별 예선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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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