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신아람(30,계룡시청)이 세계랭킹 36위의 올레나 크리비츠카(우크라이나)에 패해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신아람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에페 개인전 32강에서 올레나 크리비츠카(우크라이나)를 연장 끝에 14-15로 아쉽게 패했다.
신아람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타이머가 1초 이상 멈추는 사건으로 인해 결승행이 좌절됐던 아픔이 있다. 4년을 기다리며 절치부심한 신아람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을 풀 각오였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잘 풀리지 않았다. 신아람은 크리비츠카를 상대로 1회전에서 2-3으로 리드를 허용했고 2회전 중반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역전을 내주며 9-10으로 계속 끌려갔다.
마지막 3회전에 돌입한 신아람은 2분여를 남기고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내 점수를 다시 내줬고 3회전까지 14-1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에 접어든 신아람은 16초를 남기고 공격을 들어가다 크리비츠카의 반격에 점수를 내주면서 14-15로 패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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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