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팀 컬러 장타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SK 와이번스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열 번째 맞대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SK는 선발 투수 윤희상이 5⅓이닝 5실점(4자책점) 9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홈런 네 방을 합작하는 괴력을 과시하며 넥센과의 치열한 승부를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최정은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불펜진에서는 채병용이 2⅔이닝 페펙트 투구를 펼치며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를 마치고 김용희 감독은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팀 컬러인 장타력을 유감 없이 보여준 경기였다"라며 "최정이 홈런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리드해준 것도 고무적이다"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평소와 달리 윤희상이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베테랑답게 경기를 잘 운영했다. 이어서 등판한 투수들이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다. 더운 날씨에도 먼길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려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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