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오성이 김우빈이 친아들인 줄도 모른 채 막말을 퍼부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0회에서는 최현준(유오성 분)이 신준영(김우빈)에게 막말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현준은 딸 최하루(류원)가 노을(수지)과 다투는 것을 목격하고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봤다. 최현준은 최하루의 고양이가 노을이 급하게 차린 제사상을 망가뜨린 것을 알고 돈 10만 원을 건넸다.
그때 신준영이 나타나 최현준을 향해 "사과부터 하시죠. 이따위 돈 말고 사과부터 제대로 하시라고요"라고 소리쳤다.
최현준은 "그 전에 신준영 군 사과부터 받아야 할 거 같아. 이렇게 끼어드는 건 어디서 배웠나"라며 "내가 사람 잘못 봤다. 이렇게 되먹지 못한 놈인 거 모르고 한참을 기다리고 있었어. 이렇게 실망스럽게 망가질 줄 모르고"라고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앞서 신준영은 최현준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우연히 최현준을 만났을 때 자신도 검사가 될 거라면서 훗날을 기약했던 바 있다.
최현준은 "아무리 위계와 도덕이 무너진 세상이나 나 아버지뻘 되는 사람이다. 스타가 되기 전에 인성부터 갖추고 그 다음에 사과든 뭐든 요구하라"고 신준영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모진 말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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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