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한국의 박태환과 중국의 쑨양이 함께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일 한 중국 매체는 수영 국가대표 쑨양이 리우올림픽 현지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이 '박태환과 셀카찍기'였다고 밝히며 두 사람의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올림픽에 대한 중압감은 털어버린 채 환하게 웃고 있다.
박태환을 늘 우상이라고 밝혀왔던 쑨양은 박태환의 금지약물 복용 사건이 터졌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박태환을 의심한다. 심지어 그가 세워온 기록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를 믿는다. 그가 없는 수영장은 매우 고독할 것"이라며 박태환의 올림픽 행을 공개적으로 응원하기도 했다.
박태환과 쑨양은 자유형 200m, 400m와 1500m에서 맞붙는다. 두 사람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 경기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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