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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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임수향, 박해미 말에 서러운 눈물…안우연과 이별

기사입력 2016.08.01 10:57 / 기사수정 2016.08.01 10:5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이가 다섯' 임수향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8회에서는 상민과 태민 형제의 엄마(박해미 분)로부터 차가운 말로 헤어짐을 종용 받은 장진주(임수향)가 서러운 눈물을 흘리며 김태민(안우연)과 이별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진주의 단짝 이연태(신혜선)는 상민 엄마의 적극적 지지와 넘치는 애정을 받으며 김상민(성훈)과의 결혼에 한 발짝 다가서는 대조적인 행보를 보여, 진주의 이별이 더 돋보였다.



이상태(안재욱)의 딸 이빈(권수정)의 생일파티를 위해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진주와 연태의 결혼상대가 화제에 올랐고, 연태는 상민의 엄마와 당일에 전시회를 함께 다녀온 것을 이야기했다.
 
자신에게는 연극도, 영화도 싫다며 조금도 곁을 내주려 하지 않았던 태민의 엄마가 신혜선과 전시회에 다녀왔다는 사실에 임수향은 속상했지만 자신의 속사정을 알지 못하는 가족들 앞에서 내색할 수가 없었다.
 
다음 날 태민의 엄마는 태민의 성화에 못 이겨 진주가 일하는 네일샵을 찾았다. 진주는 태민 엄마의 손을 잡고 "태민과는 비밀 없이 모든 이야기를 하지만 태민이 어머니를 싫어할까 봐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과 결혼하지 말라고 한 건 말하지 못했다"고 말했고, 태민 엄마는 "그냥 헤어지면 되지 않겠냐"고 답했다.


이어 진주는 태민 엄마에게 "태민이 형 여자친구는 어디가 마음에 드세요?"라 물었고, 그는 "참하구 야무진 큰 며느리감을 데려왔잖아. 이러니 안 좋아할 수가 있어? 그런데 내가 태민이 짝을 얼마나 기대했는데, 이래서 사람 앞 일은 장담 할 수가 없어"라며 모진 말을 이어가 진주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사랑하는 태민을 위해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을 숨기고 그의 엄마에게 다가서려 노력했던 진주는 참을 수 없는 서러움에 눈물을 터뜨렸고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진주는 극 말미 태민에게 전화 걸어 "나 너랑 헤어질래"라며 이별을 통보해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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