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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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배치기 "앞으로는 피쳐링 줄일 계획이다" (종합)

기사입력 2016.07.31 11:5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고교 동창에서 둘 도 없는 절친으로, 배치기가 '라디오쇼'에서 우애를 과시했다.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힙합듀오 배치기(무웅, 탁)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무웅과 탁에게 결혼에 대해 물어봤다. 무웅은 3년차, 탁은 1년차라고 말하며 무웅이 "아내가 현재 임신 7개월이다"라며 좋은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박명수가 배치기에게 수입을 묻자 배치기는 "매번 다르다"면서 "잘 될 때는 한 달에 국산차 한 대 정도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오토바이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탁은 "무웅은 내신 1등급이었다. 그래서 음악을 하기로 했을 때 같이 하기 싫었다. 너무 모범생이고 음악을 잘 안들을 것 같았다. 그런데 나름 잘했다"고 말했다.

무웅은 "탁이 공부를 너무 못해서, 나를 보고 너무 잘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게 잘 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탁은 "공부 잘 했다고 해서 지금 더 좋은 건 없는 것 같다. 수익도 50대50으로 나눈다"라고 말했다. 무웅은 "그래도 공부를 잘 하면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는 것 같다"며 청소년을 위한 말을 덧붙였다.


박명수가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을 묻자 배치기는 "지금까지 피쳐링을 너무 많이 써서 이제는 둘이서 하고 싶다. 또 '피쳐링 빨이다'라는 말이 많아서 이제는 둘이서 해 볼 생각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모든 걸 단정짓지 않았다. 열어놓고 있다"고 또 피쳐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배치기는 "영어가 짧기 때문에 영어가 들어가지 않는다. 학창시절 짧은 영어로 하고 있기 때문에 쓸 수가 없다. 발음이 안좋다"면서 "한국어연합회에서 연락이 온 적 있다. 상을 주겠다고. 그런데 그 이후로 연락이 없더라. 다른 분이 뽑혔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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